대전시립미술관은 《제21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이만우, 정철》 전시를 개최한다. ‘이동훈미술상’은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고 대전미술의 형성과 발전을 이룩한 故 이동훈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3년에 제정된 상이다. 

  본상과 특별상으로 구성된 이 미술상의 수상자들은 그 이듬해에 전시를 개최하여 미술상의 의의를 시민과 함께 공유한다.

  이번 전시는 대전·충청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장년층 작가에게 수여되는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으로 제21회 수상작가인 이만우, 정철의 작품을 소개한다. 

  두 작가는 ‘풍경’이란 공통된 소재로 작업을 하고 있으나, 표현 방식은 각기 다른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어 모처럼 회화의 다양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 될 것이다.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이동훈미술상의 의의를 널리 알리고 우리지역의 역량있는 작가를 소개함으로써 대전화단의 지평을 넓혀 가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치열한 예술정신으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두 작가의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의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