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착공 예정인 울산시립미술관 조감도.

   울산시는 울산시립미술관이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립미술관은 시 산하 사업소 조직으로, 관장을 중심으로 2담당 24명을 정원으로 구성된다. 
시는 앞서 시립미술관 올해 연말 개관을 목표로 미술관 운영 및 관리에 필요한 미술관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미술관 소개와 소장품 정보,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안내 등을 제공할 미술관 누리집 구축을 마쳤다. 
누리집은 오는 9월 중 홍보용 누리집 공개를 시작으로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콘텐츠가 완성되는 11월께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개관 사전 프로그램으로 울산·부산·경남 신진 작가의 창작 역량 강화와 글로벌 프로모션을 위한 ‘포트폴리오 리뷰 행사’가 7월 29일과 30일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해외 큐레이터와의 공동 기획으로 기술과 인간, 그리고 자연의 관계를 성찰하는 영상, 설치, 미디어아트 중심의 개관 전시를 준비 중"이라며 “아시아 최고의 컬렉션 미술관을 목표로 미학적 가치가 높은 최고의 예술작품 수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립미술관은 사업비 677억 원을 들여 중구 북정동 1-3번지 일원 부지 6182㎡에, 연면적 1만 2770㎡,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주요시설로 전시실, 수장고, 다목적홀,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