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및 설치작품을 하는 한성필 작가의  “Blue Drama”전이 판교 운중동소재 운중화랑(대표 김경애, 전화:031-703-2155)에서 기획전으로 9월 25일까지 전시한다. 

  지구 곳곳을 무대로 자연과 인간 사이에서 보일 듯 보이지 않는 깊은 울림의 관계를 담아 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Visual Artist 작가 한성필의 오랜 여정의 결과물들 중에서 특별히 파랑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여러 작품들이 전시된다. 

  “Blue Drama”는 한성필 작가 고유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파랑의 향연이 다양한 주제의 작품과 함께 드라마처럼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정한 이번 전시의 제목이다. 

  신비로운 푸른 빛이 우리가 서서작품을 바라보는 현실 공간과 작품 속 가상 공간 사이의 간극을 연결하는 정서적 통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성필, Blue Drama는 파랑(Blue)를 느낄 수 있다.

 파랑은 많은 나라에서 가장 선호되는 색이고, 우리나라 조사에서도 선호도가 가장 높은 색이라고 한다. 파랑의 이미지는 다양하다. 하늘, 바다, 차가움, 희망, 평화, 지혜, 진리, 총명함, 투명성 등 대부분 긍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슬픔, 우울함, 애환이나 두려움을느끼게 하는 색이기도 한다. 

  미술작품에서 파랑이 지나치면 건조하고 지루하며 우울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파랑을 잘못 쓴 작품은 기계적이고 논리적으로 느껴지고, 개성이나 감성을 이끌어내기 어렵다. 

  작가들에게 파랑은 도전의 대상이고, 많은 이들이 자신만의 개성 있고 독특한 파랑을 찾으려는 시도다. 

  지구 곳곳을 무대로 자연과 인간 사이에서 보일 듯보이지 않는 깊은 울림의 관계를 담아내면서, 관객들에게 ‘환경이슈’를 지속적으로 일깨워 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Visual Artist 작가 한성필의 오랜 여정의 결과물 가운데 특별히 파랑의 감동을 느낄 수있는 여러 작품들이 전시된다. 

  1전시실에서는북쪽으로 난 통유리창을 통해서 자연광이 은은히 들어오는 밝은 분위기의 1층 전시장입니다. 전시장내부를 밖에서도 볼 수 있는 열린 전시공간이다.

  이 공간에는 한성필 선생님의 다양한 크기의작품 10점이 어우러져 전시된다. 

  2전시실은작품들을 통하여 관람자가 조용하게 사색하고 집중하며 감상하는 공간으로 사색과 명상에 적합한 영상작품 26여 편이 30분 가량 상영된다. 자연광은 제한되고, 영상작품을 대형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운중화랑은 산에 항상 구름이 머문다’ 하여 雲中이라 불리는 분당 판교지명을 연상하게 한다.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발표의 장이고, 청계산과 운중천이 흐르는 아름다운 동네에 위치한 화랑으로 미술작품 소장가와 작품 사이의 가교역할을 하는 소통공간이다.